지난 1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성남시장애인복지관에 장애인보조공학기기 21종 49점을 기증했다. 사진은 기증행사 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채정환 관장(사진 좌측 두 번째), 공단 김대환 중증통합지원국장(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는 모습.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지난 16일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성남장복)에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21종 49점을 기증했다.

양 기관이 2020년 체결한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기증 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날 기증행사는 공단에서 성남장복 채정환 관장, 공단 김대환 중증통합지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단에서 기증하는 기기는 지체장애인용 자세보조기기, 전동이동보조기기, 특수키보드, 높낮이 조절 작업테이블, 발달장애인용 보완대체의사소통장치 및 소프트웨어, 청각장애인용 듀얼진동디지털 알람시계, 시각장애인용 문서인식 소프트웨어와 모니터 등이다.

채정환 관장은 “공단에서 기증한 기기는 성남시 복지용구 공유센터에서 업사이클링해 성남지역 장애인과 시민의 생활복지 향상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자원의 재활용과 공유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단 김대환 국장은 ”이번 기증행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내구연한이 도과하였으나 재활용 가능한 보조공학기기를 수리, 새롭게 활용하는 등 ESG를 실천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기증된 보조공학기기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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