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런 모빌리티 점자 안내 스티커. ⓒ뉴런 모빌리티

뉴런 모빌리티(이하 뉴런)가 오는 18일부터 11월 4일 ‘한글 점자의 날’까지 안양에서 특수 제작된 시각장애인용 ‘점자 안내 스티커’를 뉴런 전동킥보드에 부착하는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통행에 방해되는 곳에 세워진 전동킥보드와 맞닥뜨린 시각장애인들의 경우, 이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거나 해당 기기의 재배치를 요청할 마땅한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뉴런은 시각장애인과 보행자의 우려를 이해하고 이들의 보행로 이용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시범 운영을 위해 ‘점자 안내 스티커’를 개발, 기존에 전동킥보드에 부착된 ‘문의하기 스티커’에 양각 처리 점자로 이루어진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넣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통행에 방해가 되거나 위험하게 주·정차된 뉴런 전동킥보드를 발견한 시각장애인은 누구라도 ‘점자 안내 스티커’를 이용해 뉴런 고객센터에 직접 신고,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안양 지역 이용자, 교통약자 전문가 그룹 및 지역 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점자 안내 스티커 시범 사업의 효용을 면밀히 평가하고, 효용성이 입증되면 뉴런이 운영하는 모든 지역으로 ‘점자 안내 스티커’ 부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뉴런 이민형 확장부문 총괄 매니저는 “안전은 뉴런의 DNA이자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다. 도시와 협력해 이용자와 보행자, 시민을 보호하고 전동킥보드 안전을 선도하는 것이 운영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시민의 안전한 보도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점자 안내 스티커 시범 운영을 결정했다. 안양시에서 진행되는 시범 운영이 국내 공유 전동킥보드의 안전 분야 이정표가 돼 뉴런이 운영하는 국내 지역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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