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갓에브리씽’ 동강사진박물관점…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3명 근무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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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우리나라 첫 공립사진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에 중증 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15일 문을 열었다.

15일 오전에 개최된 개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남인순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최명서 영월군수, 손경희 영월군의장, 영월산업진흥원 엄광열 원장, 영월군장애인협회 김홍일 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동강사진박물관점은 강원도 지역에서 10번째, 영월군에서는 2번째로 문을 연 매장이다.

카페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하고, 영월군청은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영월군청점(23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영월군장애인협회에서 맡고 있다.

박물관 1층에 위치한 카페는 약 27평 규모로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3명이 근무하고 있다. 카페 운영시간은 법정 공휴일과 주말 제외하고 월요일 오전 9시~금요일 오후 6시까지다.

개소식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 남인순 사업본부장은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장애인 바리스타의 동선을 고려한 장비 배치와 트랜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는 물론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확대해 감으로써 장애친화 카페로의 발돋움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관들의 참여로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와 함께 정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공간으로 커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016년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67개 매장에 250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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