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백신 접종 의료기관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

ⓒ서울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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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거주 관광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이달 말까지 예정됐던 휠체어 리프트 차량 지원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백신 접종 지원에 투입 중인 서울다누림 미니밴 3대는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10인승(운전석 제외 휠체어석 2석, 일반석 7석) 차량으로 소그룹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지난해부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백신 접종 지원 차량은 총 149명이 예약했을 정도로 수요가 높았고, 접종 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어 이용자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백신 접종 차량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 약자 또는 관광 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이며, 1회당 최대 4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 시간에 출발해 백신 접종 장소까지 차량이 왕복으로 제공된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기준에 맞춰 매회 운영 완료 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운행일은 백신 접종이 가능한 평일이며(주말,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 제외), 예약 희망시 접종일 3일 전까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www.seouldanurim.net)에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서울관광재단 이경재 시민관광팀장은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고, 2차 접종을 위한 추가 문의가 많았다. 시민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백신 접종 차량 지원 기간을 1개월 연장해, 다음달에도 많은 관광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백신 접종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에 서울다누림관광센터(1670-0880)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부터 누구나 여행이 편리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 약자의 야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해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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