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아마비협회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찬오, 이하 서울IL센터)가 차세대 장애인 리더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제6회 씨알장학생’ 총 3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신청 대상을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까지 확대하고 블라인드 신청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고, 그 결과 57명의 장애대학(원)생들이 지원했다.

심사 끝에 고혜정 학생(청각장애‧숭실대 대학원 박사과정 사회복지학과), 김윤하 학생(지체장애‧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 아동가족학과), 우준하 학생(뇌병변장애‧성공회대 대학원 석사과정 국제문화연구학과) 총 3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전달식에 앞서 각 1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전달식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IL센터 관계자는 “씨알장학금은 성적을 기준으로 하거나 생계를 지원하는 타 장학금과 달리 장애학생들이 이루지 못한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돼 스스로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한다”면서 “장학금을 통해 장애대학생들이 장애와 환경에 굴하지 않고 사회의 여러 분야에 도전해 마음껏 날개를 펼치며 삶을 이끌어가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