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2013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민규동 감독 연출, 김우빈 배우 내레이션으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고 7일 밝혔다.

2013년 개봉 당시 전세계를 감동시킨 최고의 화제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가 6년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소식을 접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 7월 서울산업진흥원(SBA) 스튜디오에서 민규동 감독, 김우빈 배우가 참여한 가운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이 진행됐다.

애니메이션 ‘늑대아이’ 배리어프리버전 연출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바 있는 민규동 감독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배리어프리버전 연출로 배리어프리영화와 계속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민규동 감독은 “오랜만에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 영화를 통해 세상을 만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화면 안에도 수없이 많은 언어가 있다는 것을. 더욱이 훌륭한 영화일 때는 말할 것도 없이 말이다”고 전했다.

김우빈 배우는 “좋은 영화를 더 많은 분께 소개하고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의 배리어프리버전은 10월부터 온·오프라인 공동체상영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02-623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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