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주간반 60명, 야간 30명, 고등부 주간 70명, 야간 70명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 학습자들을 위해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2년간 중·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하면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다.

이 학교는 현재 중학교 181명, 고등학교 202명 등 모두 383명의 학생이 만학의 꿈을 불태우고 있다. 2022학년도 신입생을 중학교 과정에서 주간반 60명, 야간반 30명과, 고등학교 과정에서 주간반 70명, 야간반 7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매년 10월 1일부터 다음연도 2월 22일까지며, 제출 서류는 최종학교 졸업 증명서이고 대전시립중고등학교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지난 2월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대전과학기술대 간호학과, 목원대 소방안전관리학과 등에 진학하는 등 대학 합격률 91%라는 결과를 이뤄냈다.

이 외에도 재학생들은 전국 백일장 대회 및 각종 대회에 참가해 수상하는 등 만학(晩學)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또한 현재 이 학교에는 8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못 배운 한을 풀기 위해 중학교과정을 밟아가는 조 모 할아버지가 있어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신용 교장은 “재학생들 모두가 학업에 대한 꿈과 열망이 큰 만큼 앞으로도 대전시립중고등학교가 성인 학습자들의 학력과 꿈을 견인하는 기관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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