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숲 스몰웨딩

대전시 서구는 지난달 30일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사업에 선정된 올해 1호 커플의 결혼식을 거행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코로나19로 10여 명의 친지 등 최소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라노 정진옥, 테너 박영범의 아름다운 축가와 함께 9월의 마지막 날,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펼쳐진 조출한 결혼식이지만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는 분위기가 한층 더했다.

이날 주인공 부부는 “계속 미루고 미뤄왔던 결혼식을 간소하게 치르고자 준비하던 참에 서구청에서 추진하는 작은 결혼식을 알게 돼 기쁜 마음으로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는 올해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smw07250@korea.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미래전략실(042-288-2352)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구에서는 지난해 결혼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건강한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결혼식 및 결혼 예비학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비용 결혼문화를 쫓지 않고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에 적극 뜻을 같이해 준 두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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